정진규 대표

[한스경제=백소민 기자] 축산 농가에서는 구제역 등 소 잔병으로 손실이 크게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양분 있는 사료를 먹이거나 질병 감염을 최소화해야 한다. 영양분 높은 사료를 섭취한 소는 육질이 좋아 소고기 등급판정에서 1~2등급 더 높은 성적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

사료배합기 전문기업인 정진규 태진기계 대표는 축산 자동화를 선도하기 위해 산학협력 등을 통해 사료배합기, 급여기 등 축산 기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장 규모와 형태, 상황에 따라 맞춤 주문 제작을 하며 높은 성능의 기계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축산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료배합기는 오거 방식으로 설계돼 수작업에 비해 사료 배합을 효율적으로 해준다. 대형 볏집, 조사료 등을 통째로 투입해도 간편하게 자를 수 있고, 기계 조작 버튼을 단순화해 고령층도 쉽게 작동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또한 PLC 자동타이머 장치가 내장 돼어 기계 소음이 적다. 

급여기는 축산 농가의 노동력을 줄여주기 위해 개발됐다. 한번에 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원터치 조정만으로 조사료 급여량을 조절해 사료 유실량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급여기 부피가 크지 않아 축사 내 공간 차지 비중을 최소화 했다.

정진규 대표는 "자체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축산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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