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7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 1.87%, 신규취급액 기준 1.81%라고 16일 공시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2015년 12월(1.88%)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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