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히트곡 퍼레이드부터 격이 다른 퍼포먼스까지. 동방신기가 태국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동방신기는 1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TVXQ! 콘서트 -서클- #웰컴 인 방콕'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5월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펼쳐진 동방신기의 태국 단독 콘서트인 만큼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공연에서 동방신기는 '허그', '믿어요', '더 웨이 유 아', '라이징 선', '주문 - 미로틱', '왜' 등 메가 히트곡부터 '운명', '평행선', '바운스', '다 지나간다…' 등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8집 무대까지 약 15년 간의 활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더불어 유노윤호 '퍼즐', 최강창민 '클로저' 등의 솔로 무대와 감미로운 보이스가 인상적인 발라드 무대, '수리수리', '섬씽', '너는 내꺼' 등 뮤지컬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까지 이어지며 현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관객들은 공연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야광봉을 흔들며 열렬한 함성과 박수를 보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처음 만났을 때처럼 여전히 사랑해요♥'라는 한국어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로 동방신기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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