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세 미만 아이 1명당, 10만 원씩 '아동수당' 지급
인터넷·동사무소서 신청…작가·연예인 재능기부 릴레이 홍보영상 참여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기자] 오는 9월부터 6세 미만 아이 1명당 ‘소득인정액’(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한 것)이 하위 90%(2인 이상 가구 기준)에 해당하는 가정에 매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되는 가운데 이를 위한 사전신청 홍보에 작가와 연예인 등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홍보영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제공= 보건복지부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작가 이외수, 배우 박시연, 정태우, 가수 유희열, 김현철 등이 이 같은 아동수당 사전신청 홍보에 재능기부 방식으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아동수당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30초~1분 분량의 영상에 △ 아동수당 내용 △ 지원대상 △ 신청방법 등을 알기 쉽게 담아냈다.

이번 영상은 아동수당 홈페이지 및 다양한 복지부 매체를 통해 8월 초부터 송출되고 있다.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유명 작가 및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아동수당 홍보에 참여함으로써 아동수당 사전신청 독려 및 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주헌 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은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통한 아동의 권리와 복지증진이라는 아동수당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제도 홍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줬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빠짐없이 아동수당을 신청해 제도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현재 총 218만 여명(171만 가구)이 아동수당을 신청(신청 진행 포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86만 명(67만 가구)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132만 명(104만 가구)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아동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부모 모두의 서명이 필요하므로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미리 작성하는 것이 편리하다. 온라인을 통해 아동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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