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전국 날씨./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한스경제=오현빈 기자] 월요일인 오늘(20일)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무더위가 다시 찾아온다. 이어 태풍 '솔릭'이 6년만에 한반도를 찾아올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주요 도시의 오전 기온은 서울이 27도, 춘천이 24.6도, 강릉이 25도, 수원이 27.4도, 청주가 27.4도, 대전이 28.5도, 포항이 25.3도, 전주가 29.8도, 대구가 24.3도, 울산이 26.4도, 부산이 27.5도, 목포가 28.3도, 제주가 29.1도 이다. 오후기온은 서울이 32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수원 32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포항 30도, 전주 33도, 대구 33도, 울산 28도, 부산 30도, 목포 31도, 제주 3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리고, 밤 사이에는 열대아 현상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경보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가족 및 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가축은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니, 밀도 조절, 그늘막·단열재 설치, 지속적 환기, 송풍·물분무장치 가동 등을 조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폭염주의보 지역에 대해서는 "열사병과 탈진 위험이 높으니 낮에는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며 당부했다.

오늘 오후 서해 5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예정되어 있으며 오늘은 서해중부먼바다, 내일 오전에는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되어 있다.

황사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이번주 6년만에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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