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산 보톡스 제품 중 첫 캐나다 진출
나보타/사진제공=대웅제약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나보타’가 캐나다에 진출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나보타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

이로써 나보타는 대웅제약 자체개발 의약품 중 처음으로 선진국 품목허가를 획득함과 동시에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품 최초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웅제약은 내년 상반기 내 캐나다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며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현지에 제품을 공급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의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을 인정받아 신청 1년여 만에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보톡스 시장인 북미지역에 빠르게 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나보타 시판허가를 위한 보완자료를 제출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유럽의약품청(EMA) 허가심사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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