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준 몽고DB코리아 기술총괄 상무, 최창은 코오롱베니트 본부장, 신재성 몽고DB코리아 지사장, 스티브 수 몽고DB APAC 총괄 부사장,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 제니퍼 리 몽고DB APAC 파트너 총괄 매니저, 정춘희 코오롱베니트 사업부장

[한스경제=팽동현 기자] 코오롱베니트는 ‘몽고DB(MongoDB)’와 국내 최초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몽고DB는 NoSQL 부문에 널리 쓰이는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로, 여러 서버에 분산 저장 및 확장이 용이해 분산형 데이터 처리에 뛰어나다. 구글, 이베이, HSBC, 시티은행 등에 도입된 바 있으며 개인화, 실시간 분석,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제품·자산 카탈로그, 보안 및 부정행위 방지, 모바일 앱, 데이터 허브, 콘텐츠 관리, 소셜·협업 앱 등에 활용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주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규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고, 몽고DB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파트너 및 SI업체들과 함께 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1일 ‘몽고DB 포럼 서울 2018(가칭)’도 공동 개최, 새롭게 출시된 ‘몽고DB 4.0’과 ‘몽고DB 아틀라스’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진용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최근 SNS나 유튜브 등에서 발생하는 정제되지 않은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고객사가 늘고 있어 몽고DB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수많은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몽고DB와 협력하는 한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성 몽고DB코리아 초대 지사장은 “올해 7월 한국지사를 설립한 후, 함께 협업할 파트너를 검토했다”며 “코오롱베니트가 다년간 지속해온 IT 총판 경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몽고DB의 국내 시장 확대 및 공고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