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북으로 출발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오현빈 기자] 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방문행사가 오늘(20일)부터 북측 금강산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시작된다. 

방문단 규모는 이산가족 89명을 포함해 동행 가족, 지원 인원, 취재진 등 360여 명이다. 상봉 시간은 6차례에 걸쳐 총 11시간이 계획되어 있다.

1차 상봉의 첫 날인 오늘은 금강산 호텔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단체 상봉' 시간을 가진다. 이후 상봉단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북측에서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둘째 날인 21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외금강 호텔에서 개별 상봉 시간을 갖는다. 남북의 가족들은 상봉이 이뤄지는 객실에서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함께 점심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작별 상봉 및 공동 점심 식사 시간을 가진 후 남쪽 이산가족들은 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돌아온다.

2차 상봉은 남측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오현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