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일본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강력한 태풍 영향권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 주변으로 지나갔던 태풍 중 가장 강한 태풍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금요일까지 전국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겠고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기상청에 따르는 날씨 예보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외에도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상청 용어에는 무엇이 있을까. 폭염특보부터 호우 특보 등 몇 가지 정보를 모아봤다.

◇ 폭염특보

폭염 특보란 폭염 주의보와 경보를 통칭하는 용어로 이 둘은 ‘온도’에 따라 구분된다.

폭염 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2일 이상 33℃가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하며, 폭염 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 호우특보

호우 특보란 호우 주의보와 경보를 통칭하는 말로 ‘강우량’에 따라 구분된다.

호우 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혹은 12시간 강우량이 100mm 이상일 때 발표하며, 호우 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 혹은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일 때 발표된다.

◇ ‘강약’으로 구분되는 비

비는 ‘강약’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약한 비란 1시간 동안 3mm 미만의 비, 보통 비는 1시간 동안 3~15mm 미만의 비를 뜻하며 강한 비는 1시간 동안 15mm 이상의 비, 매우 강한 비는 1시간 동안 30mm 이상의 비를 뜻한다.

◇ 집중호우 VS 국지성 호우

집중호우란 지형적인 영향으로 단시간 한 지역에 비가 집중되는 경우를 말하며 한 시간에 30mm 이상, 하루에 80mm 이상의 비가 내릴 때를 말한다. 국지성 호우는 게릴라성 호우라고도 불리며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려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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