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비상대책반 구성해 상시 점검 실시 예정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정부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에 대비해 전국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산업부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에 대비해 전국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솔릭에 따른 태양광 설비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발전사업자, 태양광 시공업체, 안전관리자, 안전관리대행업체에 태양광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공문 및 안내 문자를 시행하고 에너지공단에 태풍 대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상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산업부는 태양광 안전사고 발생시 빠른 현장대응 및 사고 수습을 위해 전국 12개 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에 현장대응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3일 경북 청도 지역 태양광 설치부지 내 산사태 발생 이후 태양광 설비에 대한 현장점검, 안전점검 점검표(체크리스트) 배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왔다. 

산지 태양광 대상으로 두 차례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한국에너지공단 내 태양광 안전관리 특별팀(T/F) 구축해 태풍·집중 호우 대비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산업부는 현재 진행 중인 현장점검 결과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태양광 안전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이번 태풍으로 태양광 설비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므로 태풍이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상륙하기 전에 태양광 설비에 대한 시설 점검이 필요하다"며 "태양광 사업자, 시공업체를 중심으로 태양광 설비 점검을 실시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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