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보다 7명 늘어난 63명 채용 예정
성별·연령 항목 제외...채용 투명성 높여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감독원 현판./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년도 신입직원 채용 일정을 공개했다. 

금감원은 내년 5급 신입직원 63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7명 늘렸다.

서류전형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1차 필기시험과 1·2차 면접을 거쳐 다음달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분야는 경영학, 법학, 경제학, 정보통신(IT), 통계학, 금융공학, 소비자학 등 7개 분야다. 소비자학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분야에선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인재를 모집한다.

지난해 채용비리로 홍역을 치른 금감원은 올해 채용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입사지원서에서 성별과 연령 항목을 지웠고 채용 과정에 내부 감사를 강화해 외부 청탁 여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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