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폭스바겐-오로라 기술협력 관계
오로라,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 원해서 인수 거부했다는 추측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 자율주행 자동차 스타트업인 오로라를 인수하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오로라를 구매를 시도했다.

폭스바겐은 올 초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엔비디아와 오로라와의 자율주행관련 협력을 발표했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와 허버트 디에스 폭스바겐 CEO. 엔비디아 제공

오로라는 테슬라와 구글 자회사인 '알파벳'의 주요 개발자들이 창립한 스타트업이다.

폭스바겐과는 올 초부터 기술협력을 약속하고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오로라는 폭스바겐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캘리포니아 팔로아토 지역 회사들이 독립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업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과 오로라는 공식적으로 답변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한편 오로라는 현대·기아차와도 올 초부터 기술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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