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이승우 골' 한국, 이란 2-0 제압... 8강 상대는 우즈벡
'황의조-이승우 골' 한국, 이란 2-0 제압... 8강 상대는 우즈벡
  • 김의기 기자
  • 승인 2018.08.23 23:27
  • 수정 2018-08-23 23:46
  • 댓글 0

황의조. /사진=KFA 제공
황의조(오른쪽)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김의기 기자] 한국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이란을 꺾고 8강에 안착했다. 

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이란에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제 홍콩에 3-0 승리를 거둔 우즈베키스탄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황의조(26ㆍ감바 오사카)는 전반 40분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초반 이승우(20ㆍ엘라스베로나)는 추가 득점을 넣으며 완승을 이끌었다. 이란과 아시안게임 상대 전적도 4승 2무 4패로 균형을 이뤘다.  

한국은 난적 이란을 상대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3명) 세 명을 전원 출격시키며 총력전에 나섰다. 에이스 손흥민(26ㆍ토트넘)과 대회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황의조, 이승우가 스리톱을 형성해 공격 선봉에 나섰다. 이승우는 대회 첫 선발 출전이었다.  또 한 명의 와일드카드이자 대표팀 맏형 조현우(27ㆍ대구)가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한국은 전반전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아크 근처서 황의조가 간결한 원터치 패스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이 오른발 터닝 슈팅을 했으나 높이 떴다. 전반 16분에는 위기를 맞았다. 이란의 메디아니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한국의 왼쪽 크로스바를 맞혔다. 곧바로 황인범(22ㆍ아산무궁화)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대를 강타하며 응수했다. 

이승우. /사진=KFA 제공
이승우. /사진=KFA 제공

해결사는 역시 황의조였다. 전반 40분 황인범이 건넨 패스를 노마크 찬스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을 올렸다. 황의조는 이번 대회 5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며 킬러 본능을 제대로 보여줬다. 

후반전엔 이승우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이승우는 후반 9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상대 문전에서 경합 뒤 공을 낚아채고 빠른 드리블로 순식간에 수비수 두 명을 벗겨냈다. 공간이 나오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승우의 이번 대회 첫 공격포인트다. 

한국은 추가 득점 이후에도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갔다. 마음이 급해진 이란은 공수 간격이 벌어지며 빈틈을 노출했고 한국은 선수비 뒤 날카로운 역습으로 이란을 괴롭혔다. 부상 당한 조현우 대신 투입된 골키퍼 송범근(22ㆍ전북)은 실수 없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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