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5년부터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그룹홈 프로그램` 지원
한국로슈진단이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그룹홈 프로젝트` 지원 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한국로슈진단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23일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그룹홈(Group Home) 프로젝트` 지원 기금으로 1500만원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기금은 한국로슈진단이 로슈제약과 함께 지난 6월22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자선걷기 행사 `로슈 칠드런 워크(Roche Children’s Walk)`에서 로슈진단 직원들이 기부한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회사에서 매칭펀드로 조성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6796건이던 아동학대는 지난해 2만2157건으로 최근 5년간 3배 이상 급증했다. 이때 학대 행위자의 80% 이상은 친부모이다.

때문에 아동 전문가들은 가정에서 은폐된 상태로 일어나는 아동학대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의 기금은 아동을 학대 행위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그룹홈 지원뿐만 아니라, 부모의 선행 교육 및 보호사 양성 등의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리처드 유 대표는 “한국로슈진단은 아동 학대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믿음으로 2015년부터 꾸준히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몸과 마음이 아픈 어린이들이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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