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성추행 사건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경실이 과거 방송된 채널A '내조의 여왕'에서 첫 번째 결혼에 실패했을 때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한 내용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내가 정말 잘못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참 표현을 안 하고 살았더라. 부부라면 서로 노력하고 표현했어야 했는데 '내가 그런 것들에 참 인색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아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다시 결혼을 했을 때 아낄 걸 아껴야지 이런 건 표현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해 지금의 삶에서는 굉장히 표현을 많이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여보 사랑해' 이런다. 우리 남편도 좋은 게 8년 동안 그러면 지칠 법도 하지만 늘 성실히 답해준다. 어제와 또다른 대답을 해준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경실의 남편 최 씨가 강제 추행에 관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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