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월14일 서울 강남 세텍 개최
피부 상담·홈 에스테틱 비법 등 프로그램 다양
천연 화장품 직접 제조 기회 제공
2017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 행사 사진/사진제공=피부과학연구재단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가 기존 뷰티 전시회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참관객을 맞는다. 단순히 전시를 보는 수동적인 행사를 넘어서 피부과 전문의에게 고민을 상담하고, 천연 화장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26일 피부과학연구재단에 따르면 오는 9월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피부건강엑스포에는 2500여 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한다. 피부 전문가들은 엑스포 기획 단계부터 상담, 강연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구를 통해 참관객들과 만난다.

참관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화장품부터 의약품까지 관련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피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 집에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비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성준 피부과학연구재단 이사장(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를 통해 올바른 피부건강 정보는 물론 업계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피부과학회·대한피부과의사회·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 허밍아이엠씨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지난해 진행된 상담 프로그램 사진/사진제공=피부과학연구재단

△아토피부터 화장품까지…‘피부 고민 해결하세요’

올해 개최되는 행사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토피, 여드름, 모발, 화장품, 색소 등을 주제로 △아토피피부염 바로 알기 △여드름과 주사에서 적절한 화장품의 사용 △여드름 제대로 알기(여드름 치료 및 올바른 화장품 선택법) △원형탈모 바로 알기 △광노화성 색소 예방과 개선 △아토피피부염의 올바른 관리 △나이에 따른 여드름의 양상 차이 △자외선 차단제 바로 알기(올바른 자외선차단제 선택법) △염증성 색소 예방과 개선 등 대한피부과학회 소속 교수 및 전문의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엑스포 기간 동안 1:1 전문의 상담을 통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된다.

△‘홈케어 비법 알아가세요’

이번 엑스포에서는 집에서 피부를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는 ‘홈 에스테틱’ 비법도 소개한다.

주최 측은 에스테틱 브랜드 특별관을 운영, 다양한 에스테틱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알뜰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9월16일 마련된 에스테틱 전문가 강연 세션에서는 ‘아름다움을 욕망하라’의 저자 박정현 원장이 ‘홈 에스테틱 시대,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참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20년 이상 피부 미용의 길을 걸어온 양일훈 박사가 ‘화장품 처방법’을 주제로 올바른 피부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다채로운 참관객 직접 참여 프로그램

올해 처음 진행되는 뷰티크리에이터 토크스테이지에서는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한 스마트 컨슈머되기’를 주제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세부 주제는 △피부를 위한 미니멀 라이프(스킨케어 루틴의 간소화와 제품별 차이점) △화장품 등급에 대한 편견 깨기(그린 등급 및 성분 분석 어플 제대로 알기) △유행하는 관리팁에 대한 특별해 보이지만 특별하지 않은 팁 △나만의 기준 만들기 등 ‘화장품 마니아’라면 궁금할만한 주제들로 꾸며진다.

또한 지난해 참관객의 높은 호응을 이끈 ‘직접 만드는 천연 화장품 제조 워크샵’이 올해에도 진행된다.

합성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유기농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김달영 하우(드레싱테이블) 대표가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 바디클렌저 만들기 △천연 룸스프레이 만들기 3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참가기업 100여 곳…비즈니스 소통의 장

이번 행사는 참여 기업들에게는 국내 혹은 해외 영업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여 기업은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 등 100여 곳이다. 지난 엑스포에 참가했던 △네오팜 △동구바이오제약 △에스트라 △동아ST는 물론, △갈더마코리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나오스코리아(바이오더마) △넥스젠바이오텍 △동화약품 △지안뷰티 △파미노(한국콜마) △한국메나리니 △한미약품 △하우(드레싱테이블)등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과 제약사들이 신제품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의료기기, 에스테틱, 피부과 병의원,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B2B(기업-기업 간 거래) 영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전문의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VIP 라운지를 통해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행사사진. 참관객들이 화장품을 직접 만들고 있다/사진제공=피부과학연구재단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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