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와인은 하루에 한 잔 마시는 것이 운동만큼이나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루에 한 잔, 꾸준히 마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와인에 대해 알아보자.

◇와인의 종류

와인은 빛깔에 따라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으로 나뉜다.

레드와인은 포도 껍질을 그대로 즙 속에 남겨두었다가 발효가 끝난 뒤 제거하는 술로 포도 껍질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색소의 붉은 빛깔과 탄닌 성분의 떫은맛이 특징이다. 화이트와인은 레드와인과 달리 발효를 시작하기 전에 껍질을 분리한다. 그래서 과일의 신선한 맛과 신 맛이 강해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로제와인은 포도 껍질과 함께 아주 짧은 시간동안만 발효해서 만드는 와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숙성 초기에 마시는 것이 더 맛있고 2~3년 이상 저장하지 않는다.

◇와인의 효능

- 와인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안토시아닌 화합물은 매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 와인에 포함된 퀘르세틴과 갈산은 체내의 면역력을 높이고 암 치료와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 포도 껍질과 씨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세포의 노화를 늦춰주고 멜라닌 형성을 방해해 기미나 주근깨 등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

- 와인은 다른 술에 비해 칼슘, 마그네숨, 나트륨, 철분 등 다량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무기질은 와인의 좋은 성분들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 레드와인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성분, 탄닌과 페놀, 폴리페놀이 고혈압을 개선하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등 심장 관련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

◇이 음식에는 이 와인!

다소 무거운 레드와인은 붉은 고기 요리, 기름지고 간이 강한 음식과 궁합이 좋다. 화이트와인은 흰살 생선 등 해산물 요리에 잘 어울린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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