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롯데면세점은 명동 지역 유명 음식점인 ‘함흥면옥’과 ‘곰국시집’을 각각 ‘낙향미식’ 1·2호점으로 선정하고, 매장을 방문해 새로 제작한 메뉴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낙향미식(?享美食)’이란 ‘즐거움을 누리는 아름다운 음식’이라는 뜻으로 롯데면세점이 국내 주요 관광지 음식점을 찾아 외국인 메뉴판을 제작해주는 관광 편의 개선 목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선정은 기준은 명동관광특구협의회의 추천과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낙향미식’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이후 현재까지 명동 소재한 11개 음식점을 선정했다. 상호명은 ‘함흥면옥’과 ‘곰국시집’를 비롯해 △명동마루 △고시레 △세종참치 △아미소 △경성양꼬치 △채선당 △일마지오 △미성옥 △강남면옥 등이다.

롯데면세점은 부산 및 강남, 제주뿐 아니라 해외 주요 관광지 한식당까지 프로젝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선정된 음식점들은 롯데면세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음식·여행 전문 매거진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한 세련된 디자인과 올바른 번역으로 만드는 외국어 메뉴판은 지역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소상공인 분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낙향미식을 장기적 프로젝트로 정착시켜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변동진 기자 bd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