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4명 중 3명 오리지널과 제네릭 구분 못해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40~60대 중 절반 이상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바이엘코리아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 중인 40~60대 절반 이상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엘코리아는 40~60대 1000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에 대한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엘은 만성질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약의 정보습득 및 인식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이번 설문을 기획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소비자들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응답자의 51.3%(513명)는 현재 1가지 이상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었다. 이들 중 48.1%(247명)은 `현재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안다`고 응답했다. `제조사를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46.8%(240명)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또한 `현재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효능효과를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65.3%(335명)가 `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약의 이상반응 및 주의사항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23.2%(119명)만이 `안다`고 응답했다.

특히, 40~60대 4명 중 3명은 자신이 복용하는 의약품이 오리지널인지 제네릭인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의 의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5%(755명)가 `모른다`고 했으며,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 오리지널의약품인지 제네릭의약품인지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도응답자의 71.5%(367명)가 `모른다`고 답했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편으로 나타났다”며 “바이엘은 이번 설문조사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약의 효능 ·효과 및 주의사항 등을 쉽게 확인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및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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