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판매 호조 영향
셀트리온헬스케어CI/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12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 7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 3개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유럽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전년 동기와 달리 가격이 높은 미국에서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유럽 내 판매 경쟁 심화에 따른 인플릭시맙 바이오의약품 가격 인하, 2분기 허쥬마 유럽 런칭에 의한 마케팅 비용 증가, 해외 직접 판매(직판) 체계 구축에 따른 인원 및 판매관리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결과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유럽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고, 지난 5월 런칭한 허쥬마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유럽 각국의 주요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며 “제품 및 판매 시장의 다각화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연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승인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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