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들이 8K 올레드 TV를 살펴보는 모습

[한스경제=팽동현 기자] LG전자는 8K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에서 8K 해상도(7,680X4,320)의 88인치 OLED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3,300만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내는 8K 화질로 초고화질TV 시장 및 대형TV 시장 모두에서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세계 8K TV 시장은 올해 6만대 수준으로 아직 태동기에 있지만, 빠르게 성장해 2022년에는 5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장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는 OLED TV는 올해 250만대, 2022년에는 935만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LG전자는 8K TV에서도 OLED TV가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300만개의 화소 각각을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고, 화면 크기에 관계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는 이유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은 “자발광 기반의 올레드 TV로 8K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가 TV 기술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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