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임 사무총장,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서 결정
한정애 신임 부의장 이미 업무중으로 알려져
이해찬 대표 최측근 인사, '통합형 인사' 요구 이어질 전망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으로 윤호중 의원을 내정했다.

연합뉴스는 3일 민주당 관계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을 당 사무총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윤 의원은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다. 17대 총선에서 경기 구리시에 출마해 당 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 수석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해 20대에 3선 의원으로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윤 의원이 이해찬 당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조직부총장으로도 이 대표와 가까운 김현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나머지 당직을 통합형 인사로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한정애 의원을 내정하고, 업무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홍익표 수석대변인 인선으로 공석이 된 자리다.

한 의원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을 지내고 19대 비례대표로 초선을 지냈으며, 20대에서는 서울 강서병에 출마해 당선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최저임금법 개정 등 노동 현안을 추진한 바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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