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창궐’이 네이버 웹툰으로 동시 제작된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영화의 개봉에 앞서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은 영화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프로젝트로, ‘야귀’라는 소재를 만화적으로 보다 풍성하게 표현한 무협 액션 웹툰이다. 보통의 영화들이 웹툰의 IP를 작품의 모티브로 삼는 것이 아닌 영화의 시나리오를 웹툰화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13일 첫 선을 보인 웹툰은 영화 ‘창궐’을 집필한 황조윤 작가의 탄탄한 시나리오에 윤군 작가의 완성도 높은 작화가 맞물려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야귀의 존재감과 야귀화된 인물 묘사의 생생한 긴장감이 영화와 차별화된 관전포인트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영화 ‘창궐’의 1차 포스터를 웹툰 버전으로 제작한 웹툰 포스터가 함께 공개됐다. 웹툰의 제작을 맡고 있는 헤드플레이 관계자 측은 “창궐의 매력적인 스토리라인과 캐릭터가 웹툰에도 반드시 통할 것이라 생각했다” 고 밝혔다.

‘창궐’은 10월 말 전 세계 19개국 동시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NEW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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