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재단이 올해 실시한 공제서비스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71.9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생활체육인들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공제서비스 품질향상과 안전의식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조사 의뢰기관인 유니온리서치는 일반인을 포함한 생활체육 동호인 1만5,000 명 중 유효 표본 집단 2,000명(95% 신뢰구간에서 표본오차 ±2.53%p)을 대상으로 지역과 성별, 상품유형 및 종목별 위험도를 고려한 조사방법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새롭게 추가된 공제상품의 가입절차부터 보상처리 단계까지 고객반응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FGI(핵심그룹 대면 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외에 심층인터뷰 등 조사방법을 추가로 활용했다.

주목할 점은 조사결과 상품만족도 항목에서 콜센터 고객응대 부문이 확실히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고 가입 절차상의 간소화 및 보상액·담보내역에 있어서도 지난해에 비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공제상품에 대하여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대체적으로 운동 상해 시 개인부담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고 있어 인지도 면에서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박영대 사무총장은 “이번 결과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반영되었다고 본다. 가입인원도 작년에 비해 무려 세 배(125만 명? 390만 명)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재단 및 공제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재단의 브랜드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홍보 전략이 급선무다. 향 후 공제가입 촉진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겠다”라고 전했다.

 

채준기자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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