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용인. 백시장, 100만대도시 특례시지원. 성남. 은시장, 80~100만 인구 특례구분 확대 각각 요청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용인시 백군기 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더불어민주당 지역출신 국회의원이 당정협의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용인시

용인시와 성남시가 각각 지역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3일 취임 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고 더민주 지역위원장 4명에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등 지원 요청을 건의했으며 은수미 성남시장은 인구 50만이상 100만과 인구100만 이상으로 획정되어 있는 인구 구분선을 행정수요에 맞도록 인구 50만이상 80만이라는 중간 완충 구간을 설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용인시에서는 오세영(용인갑)ㆍ김민기(용인을)ㆍ이우현(용인병)ㆍ표창원(용인정) 등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시 간부 공무원 2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는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등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 등을 보고하고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자리에서 오세영 위원장은 낙후된 처인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예산배정 시 배려를, 표창원 위원장은 동백 주네브상가 활성화 등과 관련해 시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해 앞으로 정기적으로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용인시의 제2의 도약과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5일 오전 시청 산성누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은수미성남시장(사진중앙)이 지역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역현안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성남시

정책간담회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수정구), 김병관 의원(분당갑), 김병욱 의원(분당을) 및 각 구청장, 국장,관련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은 시장은 3명의 지역 국회의원과 국고보조사업, 시정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은 시장은  “두 달만에 약 500억 정도의 국비를 가져왔다, 세 분 국회의원의 협조 덕분”이라며 “지역 위한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첫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여러분과 정례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정과 도정을 함께 놓고 보면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 시의 발전을 위해 더 폭 넓게 이루어 낼 수 있는 길들이 있다”며 “의원들과 협력하고 정책공조에도 세심하게 노력해달라”고 협력을 당부했다.  

김병관 의원은 “대한민국 미래의 모습을 성남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기술ㆍ산업ㆍ복지 등 많은 측면에서 성남이 가장 앞서길 바란다”며 “성남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핵심 중 하나인 테크노밸리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은 “분당 신도시가 생긴지 25년이 되면서 노후화 문제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이제는 분당을 포함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성남이 함께 잘 어우러져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은 시장은 주요현안으로 성남시 조직기구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 인구가 100만 명이 안 되지만 복지수요, 외국인 수, 유동인구가 많아 인구 100만 도시에 준하는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며 대도시 특례구분에 80~100만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대도시 특례 구분이 현재 50~100만과 100만 이상 2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어 80~100만 구간 신설을 통해 행정수요에 맞는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의원들과 ▲2019년 주요 국고보조사업 신청 현황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 ▲백현 마이스산업 추진 ▲금곡동 복합청사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경기취재본부=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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