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의용 안보실장 방북 결과 발표 "김정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확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백소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는 18~20일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 특사로 방북, 김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돌아 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방북결과 발표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한반도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북한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또 정상회담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정상회담을 통해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 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했다.

이어 남북은 개성공단에 설치예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이번 평양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하기로 했다.

정 실장은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내주 초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경호·통신·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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