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래먼지, 매주 2편씩 2주간 순차적 공개…주인공 아이오아이 '소혜'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 웹드라마 신작이 내주 공개된다.

고래먼지 예고편. /삼성전자 뉴스룸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웹드라마 ‘고래먼지(Ambergris)’는 SF 장르로 매주 2편씩 2주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됐으며, 6일 페이스북 ‘삼성전자 뉴스룸’에 30초 분량의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이날 기준 약 4만5000뷰를 기록했다.

‘고래먼지’는 △무한동력(2013년) △최고의 미래(2014년) △도전에 반하다(2015년) △긍정이 체질'(2016년)에 이은 삼성의 다섯 번째 웹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룹 차원이 아닌 삼성전자가 자체 제작한 첫 번째 작품이기도하다.

2053년을 배경으로 과학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했음에도 ‘단 한가지’ 난제를 해결하지 못해 상실감과 허무감을 겪는 대한민국을 그렸다. 주인공 소녀와 기상캐스터 등이 인공지능(AI)과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다. 분량은 약 40분이다.

주인공 소녀역은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소혜가 맡았으며, 개성파 배우 양동근은 기상캐스터로 활약한다. 신구와 김강훈 등도 출연하며, 메가폰은 신우석 감독이 잡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웹드라마 제작은 동영상 형태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젊은 층과 조금 더 가깝게 소통하려는 취지”라며 “회사 관련 뉴스를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는 ‘뉴스카페’도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래먼지와 관련해 “‘AI가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정자는 오는 10일 롯데시네마 서울 건대점에서 ‘고래먼지’ 제작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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