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첫 번째 제약·바이오산업계 채용박람회 개최
제약·바이오산업 고용증가율, 전체 제조업 2배 상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약·바이오산업계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를 듣고 있다./사진=한스경제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제약·바이오산업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정부와 산업계 등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약·바이오산업계 채용박람회`에서 이 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사회 전반의 어려운 분위기에도 제약·바이오 산업은 올 상반기에만 3000여명을 신규채용하는 등 일자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평균 고용증가율은 전체 제조업의 2.5배에 달하는 등 청년고용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위원회도 제약·바이오산업 보건의료 일자리특위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제7차 일자리위원회 본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성장동력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논의·의결할 계획”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 진흥과 일자리 창출이 연결된다면 제약·바이오산업의 애로사항이 무엇이든 전향적으로 검토·처리하겠다“고 주장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노력에 정책적인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산업이다. 또 타 산업에 비해 정규직 비중이 높고 전문인력의 비중도 높다”며 “정부도 국민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의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공지능과 IoT 기술 등 변화하는 보건산업 패러다임을 적극 활용하고자 인공지능활용 신약개발과 첨단융복합 임상시험 기술개발 등의 연구개발사업도 신규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산업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제약·바이오산업계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갈원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제약·바이오산업은 특히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 2배를 넘는 고용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을 통해 최소 17만명의 직접 일자리와 연구개발, 임상, 생산, 유통에 따른 30만개의 연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약·바이오산업은 올 상반기에만 3286명(201개 기업)을 채용했다. 올 하반기에는 113개 기업이 3286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공간·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47개 제약기업과 6개 산업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4000명이 넘는 사전등록자 수를 비춰봤을 때 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제약·바이오산업계 채용박람회` 기념식에서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한스경제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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