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빛·소리·스마트폰 활용한 다양한 알림 방식
멋스러운 디자인·조명... 인테리어 활용 가치 제공
스마트폰·월 패드 통한 손쉬운 조작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현대건설이 벨소리를 빛으로 전환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조작·알림이 가능한 '보이는 초인종 H-벨'을 선보인다.

H-벨은 3가지 LED 빛과 소리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알림이 가능하고 거실과 안방 2 곳에 기본으로 설치되는 제품이다. 스마트폰이나 월 패드(인터폰)로 손쉬운 설정이 가능하며 필요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 볼 수도 있다.  H-벨은 3가지 모드(소리·빛·전체)로 설정이 가능하며 전체 모드를 선택할 경우 방문자가 벨을 누르면 소리·빛과 함께 스마트폰에 알림 팝업을 제공한다.

H-벨 본체 이미지./사진=현대건설 제공

H-벨은 다양한 알림을 구분하기 위해 상단(3가지 색상)과 전면에 위치한 LED를 활용한다. 청색 LED는 세대현관·로비·경비실 등에서 호출한 경우에 작동하며 비상시에는 적색 LED가 점멸한다. H-벨 본체 전면은 고객들이 호출 목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마일·사람 등 이미지가 나타난다.

집안에 설치되는 H-벨은 그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이기도 하다. 금속제 외관의 멋스러운 디자인과 LED는 조명의 강도, 확산범위, 가구배치 등을 세심하게 고려한 최적의 자리에 위치해 부드러운 조명 역할을 한다.

거실에 설치된 H-벨 작동 모습 예시./사진=현대건설 제공

H-벨은 스마트폰이나 월 패드를 통해 알림 종류(빛·소리), 신호(색변화·깜박임), 위치(거실·안방) 등으로 세분화된 기능설정도 가능하다. 설정변경은 제공되는 GUI(컴퓨터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터치스크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조작할 수 있다.

H-벨 설정화면./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의 H-벨은 ‘2018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주거 설계 ‘H-시리즈(Series)’의 3번째 제품이다.

현관의 개념을 바꾼 ‘H-클린현관’(7월)과 2배 넓어진 드레스룸 ‘H-드레스퀘어’ 및 독서실 같은 공부방 ‘H-스터디룸’(8월)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면 H-벨은 고객의 일상 속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부터 소음을 기피하는 학생까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분석하고 반영해 H-벨이 탄생했다.

H-벨은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며 기능과 편의성, 디자인까지 모두 갖추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분양예정 사업지에 우선 적용한 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벨을 통해 청각능력이 떨어진 노인, 지각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 등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집’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H-벨은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안전’과 ‘공감’을 세심하게 배려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고 싶은 집’을 만들려는 현대건설의 세심한 배려는 계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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