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탈세 혐의의 중국 배우 판빙빙(范氷氷)이 곧 사법처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7일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에 따르면 관영 매체 중국증권일보는 전날 홈페이지에 '탈세 조사 판빙빙 억류…곧 법적 제재 받게 될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판빙빙이 탈세 혐의 외에도 한 은행의 대출 관련 부패 사건에 연루됐으며 관련 기관의 조사를 거쳐 곧 사법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

둬웨이는 '공신력 있는 중국의 관영 매체가 판빙빙의 동향을 전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외부에서는 '판빙빙이 당국에 갇힌 상태'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전 중국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의 인터넷 폭로로 불거졌다. 이후

판빙빙은 지난달부터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출국금지, 연금설 등이 제기됐다.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시도했다고 전해졌지만,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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