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일조량이 감소하는 가을에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감소하면서 스트레스, 우울, 폭식과 과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왕성해진 식욕으로 인해 몸이 무거워졌다면 저칼로리 식품들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해보자.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적합한 식품들을 소개한다.

◇오이

오이는 100g당 9kcal로 아주 칼로리가 낮다. 오이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몸속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소화력에 큰 도움을 주고 위염과 위궤양, 속 쓰림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암 작용으로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

토마토는 100g당 14kcal로 저칼로리인데다가 비만세포를 억제하는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또한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암을 예방해주고 피부 노화를 방지해준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칼륨은 체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고혈압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샐러리

샐러리는 100g당 12kcal로 섭취할 때 얻는 칼로리보다 소화에 필요한 칼로리가 더 큰 다이어트 식품이다.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변비 개선과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좋다. 샐러리의 루테올린 성분은 치매를 유발하는 효소를 억제해주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외에도 성호르몬 성분이 들어 있어 정력증진 효과를 내기도 한다.

◇양배추

양배추는 100g당 20kcal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양배추의 유황과 염소 성분이 위장의 점막을 강화시켜 위궤양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하다. 양배추는 생으로 섭취할 때 효과가 더욱 좋다. 이외에도 칼륨이 포함돼 체내 염분을 배출해줘 고혈압 예방에 좋고 비타민E는 여드름을 진정시키고 보습 작용을 해준다.

◇두부

두부는 100g당 97kcal로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은 고단백 다이어트 식품이다. 두부에 함유된 사포닌은 항암 효과가 있고 비타민 B와 E는 항산화 작용을 해 건강에 아주 좋다. 두부에 풍부한 단백질과 칼슘 성분은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형성에도 좋고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불면증 완화, 두뇌 발달 등의 효능이 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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