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교육부와 업무협약 체결…5년간 10억원
현대백화점CI/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교육부와 `육상 학생선수 유망주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과 교육부는 저소득층 청소년 중 육상 종목에 재능이 있는 유망주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전국 중·고등학교의 육상 학생선수(약 2000명)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1차로 뽑는다. 이후 현대백화점그룹과 함께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수혜 대상(30~4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된 육상 학생선수는 1년간 대회참가비와 재활치료비, 운동용품 구매비 등 개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선발된 육상 학생를 대상으로 선수 육성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멘토 특강과 진로 교육 등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향후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호진 사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환경적인 제약이 많은 저소득층 육상 학생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육상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에도 조금이나마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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