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다 본 한국바이오켐제약 전경/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한국바이오켐제약이 일본 당국으로부터 `의약품 외국제조업자 인증(AFM)`을 획득했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2009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제조 전문 제약사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관계사이기도 하다.

12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바이오켐은 2013년 제1공장에 이어 올해 제2공장까지 일본 AFM 획득했다. 이에 바이오켐은 현재 일본 내 유력 도매상과 JDMF(일본시장 원료의약품 신고제도) 등록을 준비 중이다. 또 항혈전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허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켐은 합성 공장자동화를 직접 설계해 특허를 허가 받았다. 즉 결정화 공정에서 포장까지 1인이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신속한 공정과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송원호 대표는 “이번 일본 AFM 등록 경험을 토대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가별로 다양한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최신 생산 시설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의 공급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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