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스테마사, 메드시그룹, 국부펀드 RDIF와 협약 체결
GC녹십자셀CI/사진제공=GC녹십자셀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오는 13일까지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러시아 시스테마사, 메드시 그룹, 러시아 국부펀드 RDIF와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러시아 내 세포치료제 사업화 및 기술이전, 기술개발(R&D) 협력을 진행하기 위한 계획과 전략을 수립할 프로젝트 팀(Project Team)을 조직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테마는 런던 증권거래소(LSE: SSA)와 모스크바 거래소(MOEX: AFKS) 등에 상장된 기업으로 통신, 금융, 첨단기술, 부동산, 헬스케어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2017년 매출은 7046억 루블(한화 약 11조3000억원), 2017년 연말 기준 총자산은 1조1000억 루블(한화 약 17조7000억원)에 이른다.

메드시 그룹은 러시아의 주요 의료클리닉 체인으로 모스크바 및 인근지역에 39개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매년 약 800만명의 환자가 진료 받고 2000명 이상의 의사가 고용돼 있다.

러시아 직접투자 펀드(RDIF)는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대외경제은행(VEB) 산하에 설립한 자본금 100억 달러의 러시아 국부펀드다.

이득주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러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국내 의료서비스 및 기술력에 대한 러시아의 선호도가 높고 러시아로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이때 협력사들과 힘을 합쳐 성공적인 러시아 시장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GC녹십자셀은 글로벌 시장 [한스경제 김소희 기자]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해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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