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강아지도 사람처럼 스트레스를 받는다.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견주가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을 소개한다.

1. 주둥이 주위와 앞발이 붉게 물들어 있다.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혀를 날름거리며 입을 핥거나 앞발을 핥는다. 이때 강아지의 침이 공기에 닿아 산화되면서 색이 붉게 변한다.

2. 강아지의 눈 밑이 유난히 움푹 패고 색이 거무스름하다.

사람도 피곤하면 눈 밑의 다크서클이 짙어지듯이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크서클이 생긴다. 강아지의 눈은 건강상태를 잘 나타내주므로 아침마다 강아지의 얼굴을 살피면 반려견의 건강상태와 스트레스 지수를 관리할 수 있다.

3. 갑자기 소변 실수를 한다.

비가 와서 산책하러 못 나간 날, 부부싸움을 한 날, 집에 손님이 온 날 등 반려견에게 익숙하지 않은 어떤 일이 벌어진 날에 반려견은 소변으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표현하기도 한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반려견이 소변 실수를 했다면 혼내기보단 안심을 시켜줘야한다.

이렇듯 지나치기 쉬운 반려견의 감정 표현을 이해하면 강아지와 잘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 오래 건강하게 함께하고 싶다면, 그들이 보내는 작은 시그널을 놓치지 말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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