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구 클래스팅 대표가 ‘GSIE 2018’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한 공교육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는 모습

[한스경제=팽동현 기자] 클래스팅은 ‘2018 한-국제기구 공동 ICT 국제 심포지엄(GSIE)’에서 공교육 혁신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은행, 유네스코,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ICT를 활용한 교육 혁신 및 지식정보격차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로, 2007년부터 매해 개최돼왔다. 올해에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1세기 교육: 교사 ICT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교육부와 유네스코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한다.

행사 첫날인 지난 11일 연사로 초청된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교육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공교육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커뮤니티, 콘텐츠 저작 도구, 실시간 평가 등을 통한 효율적인 클래스 관리 ▲학생별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진단, 개인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보조 교사 ‘샘(SAM)’ ▲캠프, 체험 학습, 여행 등 학생별 흥미와 적성에 맞는 경험형 학습 활동을 소개, 교사 출신 창업자로서 실용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조 대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사회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2030년 85%의 학생은 전혀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일제 입시 위주 주입식 교육체계는 이 새로운 사회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클래스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를 통해 이 격차를 줄이고 학생이 주인이 되는 즐거운 미래 교실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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