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1인 가구와 인구 고령화, 딩크족 등 소규모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천만 시대를 넘어섰다. 이에 반려동물(펫)과 가족(패밀리)를 결합한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해 반려동물과 인간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퇴근 후 집에 돌아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이는 바로 우리의 반려동물, 이에 반려동물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개냥이’라는 별명으로 SNS상에서 집사와 함께 인기몰이 하는 고양이들이 있다. 이에 고양이가 보내는 신호와 초보 집사들도 알기 쉬운 고양이 용어사전을 정리해봤다.

◇ 그루밍

그루밍이란 고양이가 자신의 몸을 핥으며 털 단장 하는 것으로 혓바닥으로 털을 핥아주면 털에 묻어있는 이물질이 자연스레 제거된다.

◇ 헤어볼

고양이가 그루밍 하면서 먹은 털이 내장에 뭉쳤을 경우 토해내는 행위를 말한다.

◇ 채터링

고양이가 무언가 잡고 싶을 때 입을 빠르게 떨면서 내는 소리를 말한다.

◇ 꾹꾹이

고양이가 어릴 때 어미의 젖먹던 습관이 남아 기분이 좋을 때 앞발로 스텝을 밟으며 번갈아 누르는 시늉을 하는 것을 말한다.

◇ 하악/하악질

고양이가 위협하면서 내는 소리로 뱀이 내는 쉬잇-소리를 흉내 내는 소리다. 하악질을 하는 고양이는 건들지 않는 것이 좋다.

◇ 냥모나이트

고양이가 잘 때 암모나이트처럼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자는 모습을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 스프레이

수고양이가 발정기에 여기저기 영역표시를 하는 행위를 말하며 냄새가 심하고 집안 벽지와 가구에 피해를 입는다.

한승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