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엄태구가 AOA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김설현과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엄태구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시사회에서 김설현과 러브라인에 대해 "독립영화나 단편영화에서 가벼운 로맨스를 한 두 작품은 해 본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진지한 정통멜로는 처음이라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낯을 많이 가려서 김설현과 평상 시 많은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지만 힘든 촬영을 하며 끈끈한 전우애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엄태구는 또 "긴장을 굉장히 많이 하고 현장에 갔다"며 "그런데 김설현이 나보다 훨씬 준비를 많이 해왔더라. 김설현 덕분에 연기가 더 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김설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사진=OSEN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