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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8∼10월 서울시내 25개 구의 562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표시된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조사 기간에 가장 큰 가격 차이가 난 품목은 10월 구로구에서 판매된 휘발유로 최고가는 2,068원(GS칼텍스 판매ㆍ이하 리터 기준), 최저가는 1,415원(GS칼텍스 판매)으로 653원의 차이가 났다. 고급휘발유의 최대 가격차(783원)는 9월 강남구에서 발생했는데, 최고가는 2,278원, 최저가는 1,495원으로 모두 SK에너지에서 판매했다. 경유는 10월 강남구에서 석 달을 통틀어 가장 큰 가격차(726원)를 보였다. 최고가는 1,950원이고 최저가는 1,224원으로 모두 SK에너지에서 판매됐다. 
정유사별로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8∼10월 모두 휘발유를 기준으로 SK에너지가 가장 비쌌고 이어서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순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일반 주유소와 고객이 직접 주유를 하는 셀프 주유소의 리터당 평균 가격을 비교해 봤을 때 휘발유를 기준으로 조사 기간 일반주유소가 셀프주유소보다 108∼116원 정도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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