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 아재피자 대표./사진=아재피자 제공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퇴직은 빨라지고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창업 열풍에 소자본 유망 창업 아이템 ‘아재피자’가 최근 창업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피자 전문점 아재피자는 골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푸짐한 토핑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피자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마씨, 검은깨, 해바라기씨 등을 더한 곡물 도우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16가지의 피자 종류와 함께 피자 가장자리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불고기, 슈크림, 고구마, 치즈 등 8가지 종류의 엣지 토핑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재피자는 소비자의 입맛과 빠르게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의성 직영농장에서 재배한 마늘, 칼슘나무, 아로니아 등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피자 메뉴도 연구하고 있다.

갈릭, 요거트 등의 디핑소스와 고구마 무스 등 피자의 맛을 더하는 식재료도 매장에서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다. 특히 고구마무스는 국내산 고구마를 직접 매장에서 삶아 만들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재피자는 경북 경산 영남대 인근에 본점을 오픈, 2017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대구 5개점·부산 1개점 등을 연이어 오픈하며 경상도 지역에서 인기 있는 피자 전문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추후 중국 진출도 계획 중이다.

아재피자는 신규 가맹점주들이 소자본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전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3주 간의 교육을 통해 메뉴 생산, 고객 응대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고, 오픈 후에도 지속적인 영업지원을 통해 가맹점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로열티를 없애 점주들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오범석 아재피자 대표는 “높은 매출만 보고 무작정 창업을 시작하기보다 내실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며 “아재피자는 끊임없는 건강한 메뉴 개발과 소비자 분석,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00개의 가맹점을 여는 것이 아닌 100년 가는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 밝혔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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