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현 해우림(주) 대표/사진=해우림(주) 제공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양돈 전문 업체 ‘사미랑홍삼포크영농조합법인’의 ‘홍삼포크’가 지역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송정현 해우림(주) 대표는 지역 축산농가 활성화를 위해 증평지역 양돈농가들과 사미랑홍삼포크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하고 ‘사미랑홍삼포크 전문판매장’을 열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홍삼포크를 판매하고 있다. 맛·영양 등 고품질의 홍삼포크를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원스톱시스템’으로 돼지 사육부터 육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홍삼포크는 사포닌 성분 함유를 인정받아 특허도 취득했다. 수입육과의 차별화를 위해 국내산 양돈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역 대표 특산물 인삼을 사료로 활용하고 홍삼부산물을 6개월 이상 먹인 돼지를 출하해 생산된다.

홍삼포크의 재료를 공급하는 영림축산의 7200여두 규모 양돈 농장은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 친환경(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수제소시지, 돈까스 등 부분육 및 육가공 식품을 생산하는 홍삼포크 식품가공공장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 업소 인증을 받았다.

송 대표는 “좋은 품질의 돼지고기를 중간 마진 없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고자 해우림(주)를 설립해 육가공과 유통,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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