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7일, 금융당국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 발표
[한스경제=김서연 기자]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 “좀 더 심각히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금리 발언으로 금융시장에서 연내 인상 기대감이 부쩍 커진 가운데, 다음 주 한국은행 금리 방향에 시장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한은에선 통화정책 관련 자료가 잇따라 나온다. 18일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8월 의사록이 공개되고 20일에는 최근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는 9월 금융안정회의가 열린다.
8월 의사록에서는 인상 소수의견을 낸 이일형 금통위원 외에도 매파적(금리인상 선호) 성향을 보인 위원이 늘었는지 여부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만약 물가보다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발언이 많이 나왔다면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좀 더 높게 점쳐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 직후인 27일(한국시간)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한미 금리차는 0.75%포인트로 확대된다.
17일에는 금융당국이 추석을 앞두고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금융당국은 통상 정책금융기관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출·보증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상인에게 구매대금을 지원하는 등 정책을 발표해왔다.
연휴 기간 중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등 금융거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이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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