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팽동현 기자] 우리나라 독자기술로 개발되는 첫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오는 10월 25일 발사될 예정이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추진위원회’에서 누리호 시험발사체를 10월 25일부터 31일 사이, 오후 3시부터 7시 사이에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종적인 발사 일시는 향후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예정일 직전에 결정된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예정대로 내달 25일에 발사돼, 약 5분 뒤에 최대고도에 도달하면서 10여분간 비행한 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떨어질 계획이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우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3단형 우주발사체로, 2021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앞서 ‘나로호’의 경우 1단 로켓은 러시아 기술로 제작됐다.

팽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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