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장 안정화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톱텍이 고객사 기술 유출 혐의로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이재환 회장이 사태 진화에 나섰다.

톱텍 17일 10시10분 기준 주가 현황. /네이버

이 회장은 17일 ‘주주님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공문을 통해 “산업 기술 유출이나 영업비밀 침해사실 없다”며 “검찰 압수수색은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과 삼성디스플에이의 영업비밀 침해 혐의에 관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4일 경북 구미에 있는 톱텍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휴대폰 곡면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자동화 장비, 3D 라미네이터 제작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다. 

이 회장은 “업무진행 과정 중 오해에서 야기된 문제로 판단”이라며 “회사는 주주들의 가치제고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자사주의 추가 매입을 검토 및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사업부문 및 레몬의 조속한 사업성과 시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확신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함”이라고 덧붙였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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