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인트 3개사, 카드 2개사와 업무 협약…내년부터 서비스 예정
1인당 평균 3회 정도 충전 요금 절약할 것으로 기대

[한스경제=김재웅 기자]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 요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결제 다양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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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멤버스와 SK플래닛, SPC 클라우드 등 3개 회사와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2개 카드사가 협약에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요금 결제 방식을 다양화했다. 엘포인트와 오케이캐시백, 해피포인트와 신한카드 포인트, 삼성카드 포인트를 쓸 수 있게한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오는 12월까지 해당 기업과 포인트 결제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과 연계, 정산 등이다.

포인트 이용 가능 대상은 환경부 간편결제 회원이다. 회원카드에 결제수단을 연동해 인증해 결제하는 사용자다.

환경부는 A사 기준 1인당 적립 포인트가 평균 6800원인만큼, 약 3회 정도 충전 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충전기 공동이용 체계 구축, 충전요금 포인트 결제서비스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포인트 적립, 할인 쿠폰 제공 등 충전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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