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다양한 구조의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7종과 해외주식형 글로벌 ELS 5종 등 총 12종을 약 150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부터 새롭게 출시한 ‘제26177회 아마존-알리바바 스텝다운형 글로벌 ELS(고위험)’은 금융투자업계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대우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이다.

일반적인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구조의 ELS를 글로벌 우량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해 만기 손실 시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만기는 3년 이며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9.3%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9.3%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한다.

특히 이 상품은 일반적인 스텝다운형 구조이지만 만기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기존의 ELS처럼 현금 지급으로 손실을 확정하지 않고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 해외주식을 실물로 지급해 주식 가격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까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에서만 청약할 수 있고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표기된 수익률은 모두 세전 기준이며 기초자산이 가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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