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영화 3편의 경쟁이 치열하다.

1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 기준 ‘안시성’ ‘명당’ ‘협상’은 각각 25.8%, 24.6%, 19.1%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같은 날 오전 ‘명당’은 24.3%로 예매율 1위에 올랐으나 ‘안시성’이 반격에 성공하며 우위를 점했다.

세 작품은 오는 19일 동시 개봉한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관객들을 노린 대작이다.

‘안시성’ ‘명당’ ‘협상’은 저마다 다른 장르적 특성을 지녔다. ‘안시성’은 전쟁 액션영화이며 ‘명당’은 풍수지리를 토대로 한 사극이다. 유일한 현대물인 ‘협상’은 한국 영화 최초로 협상가와 인질범의 이야기를 다루며 결을 달리한다.

‘안시성’과 ‘명당’은 예매 관객으로만 4만5000명 이상을 확보했다. ‘협상’ 역시 3만5000명의 예비 관객을 확보한 가운데 세 작품 중 누가 승기를 먼저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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