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대만 영화 '청설'(Hear Me)이 한국판으로 제작된다.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등 애틋하고 설레는 감성으로 국내 매니아 층을 형성한 대만 첫사랑 로맨스 영화. 그 시작을 알린 '청설'은 손으로 말하는 여자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 마음이 듣고 가슴으로 느낀 두 남녀의 떨리는 연애 스토리다.

'과속스캔들' '써니'를 제작한 안병기 감독 사단 알로하픽쳐스와 '완득이'를 제작한 어나더픽쳐스가 의기투합했다. 한국판 '청설'이 첫사랑 영화의 새로운 계보를 이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작을 맡은 안병기 감독은 "'청설'은 풋풋하고 따뜻한 영화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했다. '청설'의 여주인공 천옌시 역시 '국내 리메이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어나더픽쳐스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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