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재형 기자]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최근 반려인, 실버세대 등 다양한 생활양식을 가진 입주민을 위한 주거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알렸다.

‘동탄 파크 푸르지오’·‘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반려견 행동분석과 펫티켓(애완동물을 뜻하는 펫과 에티켓의 합성어)을 알려주는 ‘펫사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펫티켓은 최근 반려견으로 인해 아파트 이웃 간 갈등이 심각해지며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들을 수 있는 이 강좌는 올바른 펫티켓 교육을 통해 반려견을 이해하고 공동주택에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기간 ‘한강 신도시 3차 푸르지오’·‘동탄역 푸르지오’는 65세 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버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실버건강강좌는 웃음치료, 힐링 건강체조, 뇌건강운동 등을 고령자 인지건강전문강사가 입주민과 함께 실습하며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푸르지오의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환으로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지난 8월 동탄역 푸르지오에서 65세 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버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푸르지오는 지난 4월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를 리뉴얼하며 서비스 제공범위를 분양 시 견본주택 방문에서부터 입주 후까지로 확대했다.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는 무거운 화분 옮기기 등 주부가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 해주는 대신맨 서비스, 입주 편의용품 렌탈 서비스, 실버 건강 강좌, 펫사랑 프로그램, 푸른도서관 플래너 등 14가지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됐다. 향후 입주일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도시락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입주민들을 위해 단순하고 보편적인 서비스가 아닌 단지별 특성과 상황에 맞춘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별적으로 제공한다. 최근 10년 간 20만 가구가 넘는 주택상품을 공급하며 주택시장을 이끌어 온 대우건설이 주거문화 차별화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회가 점점 고령사회로 변화하고 다양한 생활 양식을 가진 입주민이 늘고 있는 추세에 발 맞추어 입주민들의 커뮤니티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푸르지오 입주민의 일상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입주민의 니즈(needs)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