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9일부터 전국 병·의원 접종 가능
스카이바리셀라/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수두백신을 출하를 시작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SKYvaricella)’가 출하 승인을 마치고 국내 병·의원으로 공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카이바리셀라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국내외 19개 임상기관에서 시행한 다국가 임상 3상을 통해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최첨단 백신생산시설인 안동 엘 하우스(L HOUSE)에서 생산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스카이바리셀라 출시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진출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감염자는 2016년 5만4060명에서 2017년 8만0092명으로 48.2% 증가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두백신은 2005년부터 생후 만12~15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가무료예방접종(NIP)이 시행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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